본문 바로가기

JOURNAL

오늘의 깨달음 - 장발장에 대하여

오늘은 가족의 날. 

언니네가 집에 와서 김장 김치와 수육을 먹는데 아빠가 장만한 웬 은주전자를 보면서 대화 시작. 



언니: 장발장이 훔쳤을 법한 은주전자네


나: 장발장이 훔쳤던 건 빵 아니야? 

(나 레미제라블 영화 극장에서 두 번 봤는데..)


언니: 처음엔 빵 훔쳤고 나중에 은촛대를 훔쳤는데 신부님이 감싸줬잖아


나: 그 신부님도 자기 돈 주고 산거 아니라서 봐줬을 거야. 헌금으로 샀겠지. 


모두: 그렇네!!!

'JOUR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9.01.04
혼자  (0) 2018.12.31
가을 산책  (0) 2018.11.13
여행, 태도의 발견  (0) 2018.09.04
난 이제 어른이니까  (0)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