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의 날.
언니네가 집에 와서 김장 김치와 수육을 먹는데 아빠가 장만한 웬 은주전자를 보면서 대화 시작.
언니: 장발장이 훔쳤을 법한 은주전자네
나: 장발장이 훔쳤던 건 빵 아니야?
(나 레미제라블 영화 극장에서 두 번 봤는데..)
언니: 처음엔 빵 훔쳤고 나중에 은촛대를 훔쳤는데 신부님이 감싸줬잖아
나: 그 신부님도 자기 돈 주고 산거 아니라서 봐줬을 거야. 헌금으로 샀겠지.
모두: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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