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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예술 속 문양의 세계 / The Chronology of Pattern



제목: 예술 속 문양의 세계 
원제: The Chronology of Pattern 
저자: 다이애나 뉴월, 크리스티나 언윈 
옮긴이: 권혜정 
출판사: 시그마북스 | 2012년 4월 2일 


고대 이집트부터 21세기까지 그릇, 직물, 건축물, 회화, 책을 비롯한 모든 사물에 들어간 문양을 살펴본다. 영국 사람(내 생각에)들이 쓴 책이라 유럽의 문양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중동과 중국, 일본, 남미도 등장한다. 우리나라 문양도 딱 한 번 나오는데 가야나 신라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굽다리접시다. 그들에겐 친숙하지 않아서인지 '접시'인가 '그릇'이라는 명칭으로 간단하게 나와있었는데 정확하게 하고 싶어서 나름 인터넷을 뒤져 굽다리 접시라는 단어를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작업한 뒤로 사물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특히 예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유물이나 회화 속 자잘한 무늬, 상징들의 의미를 알고나니 다르게 보인다. <예술 속 문양의 세계>는 이렇게 어떤 대상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법을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