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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타닥타닥

어제 키보드를 새 걸로 바꿔서 타자를 칠 때 새 키보드 특유의 청량한 소리가 난다. 

한 글자씩 고민하면서 칠 땐 유리 천장에 빗방울이 조금씩 톡톡 떨어지는 것 같다가, 망설임 없이 다다다다 치면 비도 후두두둑 쏟아진다. 그래도 더위만 식혀주고 금방 보송보송해질 것 같은 기분 좋은 빗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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