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탈리아 여행 ③ - 밀라노 밀라노에서의 둘째 날 일정은 카페 투어! 원래 코모 호수에 가고 싶었던 날이지만 일은 해야하니 어쩔 수 없었다. 내 계획은 밀라노의 공공자전거 '바이크미'를 타고 카페 한 군데에 가서 일하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어질 때 쯤이면 또 자전거를 타고 다른 카페로 이동하면서 카페 4~5군데에는 가서 일도 하고 분위기도 즐기고 다양한 커피를 맛보는 거였다. 일단 카페는 인테리어, 분위기 보다도 '일하기 좋은 카페'를 찾아야 해서 선택지가 많진 않았다. 우리 동네에 있는 '일하기 좋은 카페'만 세어봐도 밀라노 전체에 있는 것보다 많을 게 분명했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바람을 쐬며 관광지를 벗어난 거리를 구경하고, 예쁜 카페에서 사진도 찍으면 디지털 노마드적이고 인스타그램적인 하루가 될 것 같았다. 바이크미는 무려 .. 더보기 이전 1 다음